kt 위즈가 홈런 4방을 때려내는 괴력쇼를 선보였다.
kt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문상철의 멀티 홈런을 비롯한 4홈런을 앞세워 8-0 승리를 거뒀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범경기 6승 5패 1무를 기록했다. kt가 이날 득점한 8점은 모두 홈런에서 나왔다. 지난 시즌에 이어 공격력에서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홈런 11개를 기록 중이었다. NC(14홈런)에 이어 두산, 삼성, LG와 공동 2위의 기록.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한 번 거포 군단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문상철이다. 그는 2회초 1사 1,2루서 윤석민의 3구째 슬라이더(137km)를 공략해 좌중간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이번에는 김상현이 홈런포를 날렸다. 김상현은 3회초 1사 1루서 윤석민의 바깥 쪽 높은 패스트볼(139km)을 밀어 쳐 우중간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김상현의 시범경기 4호포로 5-0 리드. 4회에는 문상철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매섭게 돌았다. 그는 4회초 무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윤석민의 초구 패스트볼(138km)을 공략해 우중간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점수는 순식간에 7-0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김사연은 9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심동섭의 2구째 패스트볼(140km)을 정확한 타이밍에 밀어 쳐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김사연의 시범경기 4번째 홈런이자 8-0 완승을 알리는 한 방이었다.
kt는 이날 홈런 4개로 8득점을 올렸다. 또한 팀 홈런 15개가 되며 선두로 올라섰고, 김상현과 김사연은 4번째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시범경기에서부터 kt의 공격력이 무시무시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