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수 문상철이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문상철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문상철의 결정적인 홈런 2방에 힘입어 KIA에 8-0 영봉승을 거뒀다.
문상철은 윤석민을 상대로 홈런 2방을 쏘아 올렸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2루 첫 타석에선 윤석민의 3구째 슬라이더(137km)를 쳐 좌중간 스리런포를 날렸다. 5-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2루에선 윤석민의 초구 패스트볼(138km)을 밀어 쳐 우중간 투런포를 기록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홈런 2방이었다.

문상철은 경기가 끝난 후 “NC와의 경기에선 몸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힘을 빼고 스윙을 해서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캠프 때부터 이숭용, 채종범 코치님의 도움을 받아 타격 폼을 수정했는데 그게 잘 맞는 것 같다. 열심히 해서 1군에서 오래 살아남겠다”라고 덧붙였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