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지난해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3.23 16: 15

"지난해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안산 와 스타디움서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7차전을 치른다. 27일엔 태국 방콕으로 장소를 옮겨 원정 친선경기를 갖는다. 
동기부여는 크지 않다. 대표팀은 이미 6전 전승으로 최종예선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라는 타이 기록과 새 얼굴의 발굴이라는 소기의 목표가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레바논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라오스전 이후 4개월 만의 A매치다. 올해에도 지난해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던졌다.
이어 "이미 최종예선에 진출한 상태라 레바논전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계속 이어나가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생기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면 많은 관중이 찾아와줘 응원을 해주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예선의 한 경기이고, 무실점 행진의 좋은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실험은 친선전서 하는 게 맞다. 예선이니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원톱 자원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석현준은 월요일에 합류했어야 했는데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예정보다 하루 늦게 합류했다. 어제 도착하자마자 병무청서 신체검사를 받는 등 무리한 일정을 소화해 레바논전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확고한 믿음을 보냈다.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라면 누구나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4~5주 이상 출전하지 못한 박주호나 김진수는 대표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강할 것"이라는 슈틸리케 감독은 "하지만 과욕이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조절하는 게 감독의 몫이다. 이번 대표팀 소집으로 변함없는 믿음과 신뢰를 보여줬다는 것도 중요하다. 소속팀서 출전할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 체력적으로도 좋다"고 신뢰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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