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에밋, 삼중수비까지 해서 막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23 21: 26

오리온이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전주 KCC를 92-70으로 제쳤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2승 1패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초반 KCC가 강하게 나왔다. 스타트가 안 좋았다. 템포를 빨리 가져가면서 이길 수 있었다. 김동욱과 문태종이 시소경기서 클러치 슛을 넣어서 수월하게 했다. 우리 선수들이 스피드에서 앞섰다. 홈이라 선수들 감각도 좋았다. 후반전 조가 잘했다. 4차전도 홈에서 한다. 방심하지 않고 수비위주로 하면서 스피드로 밀어붙인다”고 총평했다.  

이날 에밋은 27점을 넣었지만 대부분이 승부가 결정된 뒤 나왔다. 추 감독은 “1대1은 탁월한 선수다. 삼중수비까지 하고 나온다. 상대 볼이 원활하게 돌지 않아 로테이션수비에 애로사항이 적었다. 치고 들어오면 하승진과 동선이 겹친다. 외곽에서 최대한 슛을 안 주려고 한다. 2점을 줄지언정 지나칠 정도로 거리를 두고 수비한다”며 만족했다. 
2승을 했지만 아직 챔피언은 아니다. 추 감독은 “점수 차가 큰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그날 경기 분위기가 중요하다. 힘 겨루기 할 때 많이 기울고 그 차이다. 오늘처럼 슛이 터지지 않아도 리바운드만 잡아준다면 승산이 있다. 제공권이 관건”이라며 4차전을 그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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