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그레엄 등 6명 캠프 탈락
37명 잔류, 박병호 입지는 영향 없어
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MLB) 캠프에서 뛰고 있었던 6명의 선수를 정리했다. 25인 로스터 진입이 확실시되는 박병호(30, 미네소타)의 신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미네소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불펜 요원 경쟁을 하고 있었던 테일러 로저스, 그리고 젊은 우완 투수인 J.R 그레엄을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로 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0년 동갑내기 두 선수는 팀 내 경쟁을 이겨내지 못하고 MLB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불펜 경쟁에서 밀린 로저스는 트리플A에서 선발 수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MLB 경력이 없는 로저스는 지난해 트리플A 28경기 중 27경기에 선발로 나가 11승1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2014년 룰5드래프트로 지명돼 지난해 MLB 데뷔를 이룬 그레엄은 39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95로 활약했으나 올해 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하며 험난한 시즌을 예고했다.
미네소타는 이 외에도 좌완 버디 보셔스, 포수 카를로스 파울리노, 유격수 윌프레도 토바, 그리고 1루수 벅 브리튼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이들은 애당초 MLB 진입이 쉽지 않은 유망주 선수들로 후일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미네소타의 MLB 캠프에는 37명의 선수가 남아 있다. 미네소타는 24일 탬파베이와 시범경기 일정이 잡혀 있으며 23일 필라델피아전에서 9이닝을 모두 소화한 박병호는 이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