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선발' 해멀스, 개막전 아픔 지워낼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24 05: 54

4월 5일 SEA전 선발 낙점, 개인 3번째
개막전 악몽 경험, 올해는 다를까
텍사스의 좌완 에이스 콜 해멀스(33)가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다. 개인 경력에서는 세 번째 영예다. 개막전에서 약했던 기억을 지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텍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해멀스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오는 5일 홈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아직 팔꿈치 수술 재활 중인 가운데 해멀스의 개막전 선발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2006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해멀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307경기(선발 306경기)에서 121승91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인 특급 좌완 투수다.
해멀스는 지난해 7월 정들었던 필라델피아를 떠나 트레이드로 텍사스에 합류했다. 지난해 전체 성적은 32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3.65다. 텍사스 이적 후에는 12경기에서 7승(1패)을 기록하며 팀의 후반기 지구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해멀스는 필라델피아 시절이었던 2013년과 2015년 각각 개막 선발로 나선 바 있다. 다만 개막전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2013년 애틀랜타와의 개막전에서는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얻어 맞는 난조 속에 5실점해 패전을 뒤집어썼다. 지난해 보스턴과의 개막전에서도 역시 홈런 4개를 맞으며 5이닝 4실점으로 역시 패전을 기록했다. 올해는 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해멀스가 개막전 선발로 확정됨에 따라 텍사스의 개막전 선발은 7년째 다른 선수가 나서게 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케빈 밀우드가 4년 연속 개막전 선발에 나섰으나 그 후로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선수가 없다. 지난해에는 요바니 가야르도(현 볼티모어)가 개막전에 나선 바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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