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타선이 드디어 완전체를 이룬다. 강타자 김경언(34)이 1군에 합류한 것이다.
한화는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경언을 1군 선수단에 불러올렸다. 김경언은 이날 경기 전 타격과 수비 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이날 kt와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할 예정이다.
김경언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막판 종아리가 안 좋아 서산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서산에서 여유 있게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고, 이번주 2군 연습경기에 출장하며 실전에 투입됐다. 이어 시범경기를 4게임 남겨둔 시점에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경언은 지난해 한화에서 특급 활약을 한 강타자. 지난해 107경기 타율 3할3푼7리 127안타 16홈런 78타점 OPS .93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3번과 5번 중심타선을 오가며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5월말 사구로 종아리 부상만 당하지 않았더라면 규정타석도 가능했다.
김경언의 가세로 한화 타선은 이제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기존 정근우-이용규-김태균에 윌린 로사리오와 이성열이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로사리오는 타율 3할7푼9리 3홈런 6타점, 이성열은 타율 4할8푼4리 2홈런 8타점으로 활약하며 시범경기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로사리오·이성열뿐만 아니라 일발 장타력이 있는 최진행,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의 장민석까지 지명타자 및 외야 경쟁이 치열해졌다. 주전 한 자리가 예상되는 김경언까지 마침내 1군 합류하게 됨에 따라 타순은 완전체를 이뤘고, 외야 경쟁도 더욱 박터지게 됐다.
아울러 내야수 오선진도 이날 1군에 가세했다. 3루 수비가 가능한 자원으로 시범경기에 주전 3루수로 기용된 신성현과 주전 경쟁을 시작한다. 지난 22일 하주석과 최윤석에 이어 오선진까지 가세, 내야도 외야 못지않게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