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히메네스, 좋아졌다고 본다...클린업 이대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3.24 12: 45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클린업 트리오를 확정지은 채 2016시즌에 들어갈 것을 전했다. 
양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클린업은 이대로 갈 것 같다. 적어도 시즌 초반에는 지금처럼 가져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부터 3번 박용택·4번 이병규(7번)·5번 히메네스로 클린업을 확정지었다. LG는 셋이 나란히 출장한 시범경기에선 초반부터 다득점을 올리며 순조롭게 점수를 쌓는 중이다. 
양 감독은 시범경기서 17타수 10안타 타율 5할8푼8리 2홈런 2도루 12타점으로 맹활약 중인 히메네스를 두고 “우리는 히메네스가 좋아졌다고 보고 있다. 작년에 비해 스윙 메카닉도 정립됐다. 작년에는 바깥쪽 떨어지는 볼에 대한 대처가 잘 안 됐는데 이 부분도 좋아졌다”며 “물론 타격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한다. 시즌 내내 잘 칠 수는 없다. 그래도 히메네스가 올해 작년보다 좋아질 만한 부분이 많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정성훈의 타순에 대해서 “일단은 6번을 생각하고 있다. 2번에 자리할 가능성은 낮다”며 “1, 2번은 빠른 선수들로 가지 않을까 싶다. 시범경기에서 뛰는 것에 대한 효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성훈이는 2번 보다는 6번 정도에 놓을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양 감독은 마침내 잠실구장으로 돌아온 소감으로 “홈인데 참 낯설다. 실제로 홈 유니폼을 정말 오랜만에 입었다. 한국와서 처음 입는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LG는 1차 지명 신인 김대현을 잠실구장으로 불렀다. 양 감독과 강상수 투수코치, 김정민 배터리코치, 그리고 이상훈 투수코치가 김대현의 불펜투구를 지켜봤고, 유강남이 김대현의 공을 받았다. 
김대현은 20개에서 30개 사이로 공을 던졌고, 구종으로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구사했다. 불펜투구 후 유강남은 “공이 정말 좋다. 이런 공은 타고나지 않으면 못 던진다. 커브도 막 던지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꺾이는 각도가 좋다”고 공을 받은 소감을 말했다. 양 감독은 “대현이가 어떤지 보려고 불러봤다. 시범경기에는 한 경기 정도 나올 수 있다”고 했다.
LG는 이날 이천웅(우익수)-안익훈(중견수)-양석환(3루수)-이병규(7번 지명타자)-채은성(좌익수)-김용의(1루수)-강승호(유격수)-최경철(포수)-손주인(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준형이다. /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