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년차 투수 엄상백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역투했다.
엄상백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첫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18일 LG전 4이닝 5실점(4자책)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1회 김경언과 김태균 그리고 윌린 로사리오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엄상백은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 잡고 실점 없이 고비를 넘겼다. 2회에는 오선진을 3루 땅볼, 차일목을 중견수 뜬공, 강경학을 유격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3회 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김경언과 이용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이성열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태균에게 우중간 빠지는 2루타를 맞고 2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에서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 잡고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4회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경언에게 좌중간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점째를 빼앗겼다. 후속 이용규를 직접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대량 실점으로 연결하지는 않았다. 5회에도 2사 후 로사리오에게 우중간 2루타, 하주석에게 볼넷을 주며 1·2루 위기가 있었지만 오선진을 우익수 뜬공 잡고 5회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94개로 스트라이크 51개, 볼 43개. 최고 145km 속구(54개) 중심으로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12개)을 구사했다. 시범경기 첫 5이닝을 소화,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5.63에서 5.54로 소폭 낮췄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