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자축' 이대호, 1안타 1볼넷 활약… 6G 연속 출루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24 14: 55

캠프에 복귀한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또한 6경기 연속 출루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회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난타전 끝에 12-13으로 패했다.
이대호는 지난 23일 둘째 아이(아들)를 얻으면서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이날 복귀해 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스스로 득남을 축하했다. 타율은 종전 2할6푼7리에서 2할8푼1로(32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양 팀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그리고 이대호는 7-9로 뒤진 5회말 무사 1,2루서 스티브 클리벤저를 대신해 타석에 섰고,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로 7구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루이스 사디나스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시애틀이 다시 11-13으로 역전한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에릭 서캠프를 상대했다. 이대호는 1B에서 서캠프의 2구째 슬라이더(137km)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사디나스의 좌전 안타, 레오니스 마틴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다니엘 로버트슨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이대호는 홈을 밟았다.
8회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을 맞이했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라이언 브라이저를 맞아 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이어 날카롭게 떨어지는 체인지업(130km)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을 당했다. 결국 시애틀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2-1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대호는 3경기 만에 복귀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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