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원중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7실점(1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김원중은 1회부터 불안했다. 선두타자 오준혁에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준혁을 견제로 잡아냈고 김원섭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주형에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필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더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범호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김다원을 우익수 뜬공, 이홍구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이호신에 우중간 2루타, 김민우에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오준혁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원섭의 1루수 땅볼 타구를 최준석이 뒤로 흘리며 2점, 그리고 브렛 필에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아 2회에만 7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3회부터 김원중 대신 박진형을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