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야스오는 필패로 과학'이라는 말이 있다. 야스오 선택부터 트위스티드페이트, 룰루까지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선택에 경기력까지 예측불허의 상징 아프리카 프릭스가 KT에 일격을 날리면서 시즌 6승째를 신고했다.
아프리카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시즌 KT와 2라운드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6승(7패)째를 올리면서 7위 롱주를 턱 밑까지 쫓아갔다. 반면 2위 탈환을 노렸던 KT는 시즌 5패(9승)째를 당하면서 숨을 골라야 했다.

'미키' 손영민이 1세트 야스오를 선택하면서 모험을 걸었던 아프리카는 '야스오 필패는 과학'이라는 말처럼 두들겨 맞으면서 32분만에 경기를 내줬다. 난타전을 유도하면서 역전을 꿈꿨지만 1킬 7데스 8어시스트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야스오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미키' 손영민의 선택지가 달라지면서 경기력도 달라졌다. 글로벌로밍이 가능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손에 쥔 손영민은 1세트와는 정반대의 경기력으로 활약을 펼쳤다.
봇과 탑을 오가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라인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 등 오브젝트 관리까지 KT를 몰아치면서 복수라도 하듯 32분만에 2세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3세트는 아프리카 특유의 싸움질이 운영의 KT를 침몰시켰다. '미키' 손영민이 룰루로 전투지속력에 힘을 보탠 아프리카는 초반 밀리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전투 마다 승리를 거듭하면서 30분경 글로벌골드서 7000 가까이 앞서면서 주도권 장악에 성공했다.
한차례 바론 사냥이 KT의 기지에 막혔지만 1분 뒤 재차 내셔남작 사냥에 성공하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드래곤 스택도 4단계까지 올리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38분 드래곤 5스택을 완성하면서 드래곤의 위상을 올린 아프리카는 한 타에서는 패했지만 KT의 쌍둥이 타워 공략에 성공하면서 승리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섰다. 결국 아프리카는 44분 슈퍼미니언과 함께 KT 의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