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프랑스와 친선경기서 추모행사를 갖는다.
'토털사커'의 창시자이자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인 요한 크루이프(69)가 지난 24일(한국시간)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발롱도르 3회 수상을 비롯해 유로피언컵(현 UCL) 4회 우승, 에레디비지에 9회 우승,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 등 선수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1974년 서독 월드컵서 준우승과 골든볼을 차지한 바 있다.

그의 조국인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친선경기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25일 "네덜란드와 세계 축구 발전에 기여한 크루이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4분간 묵념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14분의 침묵은 그의 등번호가 14번이기 때문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