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4)의 방망이가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에 위치한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3일 오클랜드전 이후 모처럼 장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펠릭스 듀브런트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의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후 라이언 루아의 타구를 유격수 제드 로우리가 실책하며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경기는 1회가 진행 중인 현재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1-0으로 앞서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