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영세한 게임개발자들에게 가장 반가웠던 소식 중 하나는 바로 언리얼 엔진4의 무료화였다. '언리얼 엔진4'가 무료화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25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2016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는 "2015년은 에픽게임스가 설립된 이후 언리얼 엔진이 가장 성공한 한 해"라고 자평하면서 기자간담회를 시작했다.
에픽게임스 코리아는 지난 1년간 실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언리얼 엔진4' 무료화 선언 이후 전세계 150만명의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을 진행했고, 국내에서도 기존 수치에 비해 40배 이상 개발이 진행됐다고 공개했다.

개발자 뿐만 아니라 넥슨 넷마블 액션스퀘어 넷게임즈 엑스엘게임즈 그라비티 조이스티 레드덕 스튜디오지나인 등 굵직한 대형 개발사부터 인디 개발사를 아우러 언리얼 엔진4가 게임 개발에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엔진 무료화 선언 이후 모바일게임에서도 언리얼 엔진이 대세 엔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면서 뿌뜻함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개발자분들을 위한 언리얼 엔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