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문규현(33)이 정규시즌과 시범경기 통틀어 1루수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라인업에서 특이점은 문규현이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는 것. 2002년 롯데에 입단한 문규현은 줄곧 유격수와 2루수 등 센터 라인의 포지션을 맡아왔다. 문규현의 정규시즌 1루수 출장 기록은 없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1루 미트를 끼게 됐다.

롯데는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오승택(유격수)-박헌도(좌익수)-문규현(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송승준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