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인 임석진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임석진은 25일 인천 NC전에서 0-2로 뒤진 2회 무사 1,2루에서 NC 선발 스튜어트를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스튜어트의 2구째 139km 커터가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SK의 2016년 2차 1순위 지명을 받은 임석진은 플로리다 캠프에는 합류했으나 오키나와 2차 캠프에는 제외돼 대만 타이중에서 퓨처스팀(2군)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1군에 합류, 선발 7번 1루수로 출전했다. 그리고 프로 1군 첫 타석에서 만만치 않은 투수인 스튜어트를 상대로 홈런을 치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