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타선을 폭발시키며 롯데를 대파했다.
KIA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11-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범경기 6승6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백용환은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을 폭발시켜 타선을 이끌었다.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오준혁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틔웠다. 시범경기 두 번재 등판에 나선 양현종은 3⅔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고 마지막 홈에서 시범경기가 있는데 마무리 잘 하도록 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KIA는 26,2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갖는다. 26일 KIA 선발 투수는 헥터 노에시가 나선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