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포’ 이호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25 16: 28

시범경기 3호포를 때리며 건재를 과시한 이호준(40)이 시즌 개막에 맞춰 올라오는 페이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호준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6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3회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린 이호준은 5-4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7회 SK 네 번째 투수 신재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3호포. 9회에는 SK 마무리 박희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호준은 경기 후 “모든 선수들이 4월 1일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데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4월 1일 개막전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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