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권창훈-문창진, 손흥민과 호흡이 남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25 21: 52

역시 스타는 스타였다. 손흥민(토트넘)과 호흡을 맞춘다면 더 위력적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권창훈(수원)과 문창진(포항)이 올림픽 대표팀 공격의 핵임을 직접 증명했다.
권창훈과 문창진이 연속골을 터트린 한국은 25일 이천에서 열린 알제리와 평가전서 2-0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알제리와 평가전서 한국은 위력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분 한국은 후방에서 중앙 수비수인 박용우가 문전으로 롱 볼 연결을 했다.

당시 권창훈은 알제리 수비 백포라인을 완전히 무너트리고 볼을 이어받았다. 권창훈은 안정적으로 가슴 트래핑 후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알제리 골키퍼는 손을 쓸 틈 조차 없었다. 그만큼 권창훈의 슈팅은 위력적이었다.
우선 박용우의 선택이 굉장히 좋았다. 상대 백포라인과 골키퍼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지 지체없이 문전으로 볼을 연결했다. 자칫 롱 패스 연결로 인해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었지만 권창훈에게 연결된 패스는 틈이 없었다.
권창훈도 문전에서 침착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무리하지 않고 상대 골키퍼를 보면서 슈팅을 시도했다. 권창훈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한국은 부담을 덜어내며 제 실력을 발휘하게 됐다.
지리한 공방이 이어지던 중 균형을 깬 것은 테크니션 문창진이었다. 짧은 패스 연결로 문전으로 접근한 문창진은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였다. 문창진은 왼발슈팅으로 득점포를 터트렸다. 알제리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손을 쓸 수 없었다.
골과 함께 이들은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비록 무리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공격을 펼치는 선수라면 인정받을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
공격진이 활로를 찾는 것은 리우 올림픽을 앞둔 신태용호에 긍정적이다. 이미 3장의 와일드 카드 중 한 장을 공격수인 손흥민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함께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권창훈과 문창진은 모두 기술과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이다. 손흥민도 최근 EPL에서 제 능력을 선보이지 못하지만 국내에서는 대체할 선수가 없을 정도의 선수이기 때문에 공격진에 필요한 존재.
따라서 2선 공격수인 3명이 호흡을 잘 맞춘다면 어느 대표팀과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권창훈-문창진의 활약이 이어지며 신태용호의 공격진도 한 숨 돌리게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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