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 “이력서에 MVP 한 줄 추가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25 21: 47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이 넘쳤다. 조 잭슨이 챔프전 MVP 수상을 바라보고 있다. 
고양 오리온은 25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전주 KCC를 94-86으로 물리쳤다. 오리온(3승 1패)은 1승만 추가하면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다. 
2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의 잭슨은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전반전에 동료들 슛이 좋아서 수비를 열심히 했다. 상대가 내게 새로운 수비를 들고 나왔다. 4쿼터에 게임을 끝내려고 더 공격적으로 뛰었다”며 웃었다.  

잭슨의 전담수비수 신명호의 4쿼터 퇴장 후 그는 더 잘했다. 잭슨은 “신명호가 열심히 뛰었다. 열심히 뛴 점은 존경한다. 나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앞에 수비수가 누구든지 신경 쓰지 않는다. 전체적인 상황을 본다”며 신명호를 인정했다. 
KCC는 일부러 잭슨의 돌파를 유도하는 수비를 했다. 하지만 잭슨은 점프슛도 정확했다. 그는 “처음에 내가 2대2를 하면 KCC가 스크린 밑으로 빠져서 3점슛 찬스가 났다. 3점슛으로 응징했다. 문을 열어주면 들어가서 싸우겠다. 오늘 돌파를 할 기회가 더 있었고, 중거리 점프슛 쏠 기회가 있었다”고 대응했다. 
KBL 역사상 외국선수 챔프전 MVP는 2002년의 마르커스 힉스, 2003년의 데이비드 잭슨 둘 뿐이다. 이를 설명해줬다. 잭슨은 “해외생활 첫 리그서 MVP를 딴다면 좋은 성과일 것 같다. 기분 좋을 것 같다. 이력서에 MVP를 한 줄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딴다면 영광”이라며 자신감이 넘쳤다.
옆에서 듣던 김동욱, 장재석, 이승현은 잭슨의 자신감에 못 말리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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