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데뷔' 김민재, "말 많이 해서 칭찬 받은 듯"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25 22: 46

"말을 많이해서 칭찬 받은 것 같습니다".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평가전서 중앙 수비로 나서 깜짝할약을 펼친 김민재(연세대)가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 수비보강을 위해 신태용 감독이 야심차게 선발한 김민재는 알제리와 경기에 출전해 후반 23분까지 활약을 펼쳤다. 비록 실수도 몇차례 나왔지만 김민재는 송주훈(미토 홀리토크)와 함께 센터백으로 부담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신태용 감독은 김민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비록 대학생이지만 김민재는 가능성이 큰 선수였다. 굉장히 보기 좋았다. 패스미스 1~2개는 나왔지만 파워 및 열심히 뛰었다. 바라는 것 이상으로 잘했다"고 크게 칭찬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수비적으로 성실하게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해서 칭찬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하셔서 특별히 많이 했다. 또 (송)주훈형이 리드를 잘 해주셨다. 굉장히 고맙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결과 얻고 싶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이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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