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SK텔레콤, '김명식' 전략 통할까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3.26 07: 00

 SK텔레콤이 지난 시즌 통합 결승의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까.
SK텔레콤이 26일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이하 프로리그)' 2016시즌 1라운드 결승서 지난 시즌 왕위 다툼을 펼쳤던 진에어와 다시 한번 맞붙는다.
SK텔레콤은 1라운드 5연승을 달리며 1위를 확정,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인 진에어전에서는 3-0으로 패하긴 했지만, 엔트리 자체가 주력 멤버가 아닌 선수 위주였기 때문에 전력적으로 진에어에 뒤진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SK텔레콤의 선봉장으로 나선 김명식은 특색 있는 빌드와 변칙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지난 1월 13일 팀에 처음 합류해 2016시즌 프로리그에서는 한 차례 무대에 올랐으나 김대엽을 상대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김명식이 결승에서 본인에게는 값진 이적 첫 승, 팀에겐 결승 첫 세트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
또한, 지난 진에어전에서 테란 라이벌 조성주에게 씁쓸한 패배를 맛본 이신형의 복수가 이뤄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조성주가 프로리그 5연승을 달리던 이신형의 행보에 1패라는 오점을 남겼기 때문에 이신형도 칼을 갈고 있을 것이다.
과연 SK텔레콤의 ‘김명식 선발’ 전략이 진에어전에서 호수로 작용할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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