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투이디 결승골’ 프랑스, 네덜란드 3-2 격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26 07: 08

故 요한 크루이프에 대한 추모도 네덜란드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격파했다. 프랑스는 후반 43분 마투이디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적진에서 힘겹게 라이벌을 눌렀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네덜란드는 3-5-2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프로메스와 데용이 최전방을 맡았다. 윌렘스, 스네이더르, 클라센, 클라시, 벨트만이 두텁게 미드필드를 보고 블린트, 반 다이크, 브루마가 수비에 나섰다. 실레센이 골문을 지켰다.

프랑스는 공격적인 4-3-3을 들고 나왔다. 파예, 지루, 그리즈만이 최전방에 섰다. 마투이디, 디아라, 포그바가 미드필더. 에브라, 코시엘니, 바란, 잘레가 포백이었다. 단다가 골키퍼로 나섰다.
난타전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6분 만에 그리스만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3분 마투이디의 어시스트에 이어 지루의 추가골이 터졌다. 프랑스는 2-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네덜란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후반 2분 만에 데파이의 도움으로 데용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6분 아펠라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대로 무승부가 되는가 싶었던 후반 43분. 마샬의 패스를 받은 마투이디는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 수 만 명의 홈팬들을 침묵에 빠뜨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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