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비 출장’ 최지만, OAK전 1타점 2루타 작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26 07: 48

최지만(LA 에인절스)가 대수비로 출장해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대수비로 출장한 뒤 첫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날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C.J. 크룬이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7회말 수비부터 크룬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섰다.

돌아온 8회초, 최지만의 타석이 왔다. 5-3으로 앞선 8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오클랜드 구원 투수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상대로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2호 2루타와 7번째 타점. 이후 최지만은 오클랜드의 미숙한 중계플레이를 틈타 3루까지 향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3루에 도달한 최지만은 후속 토드 커닝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달아나는 득점까지 만들었다. 최지만의 타점은 에인절스 대량 득점의 도화선이 됐고 이후 대거 5점을 뽑아내 8회초 현재 10-3으로 앞서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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