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버지니아 NCAA 8강 합류...1번 시드 전원 생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26 16: 30

전통의 강호 노스캐롤라이나가 8강에 합류했다. 
동부지구 1번 시드 노스캐롤라이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웰스 파고 센터에서 벌어진 2016 NCAA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인디애나를 101-86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반대편에서 위스콘신을 61-56으로 꺾은 노터데임이 8강전서 노스캐롤라이나와 격돌한다. ACC(Atlantic Coast Conference) 소속 두 팀이 파이널포 진출을 다투게 됐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주전 5명이 모두 14점 이상씩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낙승을 거뒀다. 4학년 가드 마커스 페이지는 21점, 6어시스트로 팀을 진두지휘했다. 또 다른 4학년 포워드 브라이스 존슨은 20점, 10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페이지는 “정말 흥분된다. 한 번만 더 이기면 파이널포에 간다. 시즌 내내 이야기했던 우리의 목표다. 단지 한 게임 남았다. 훌륭한 인디애나를 이겨서 더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노스캐롤리아나는 인디애나와 토너먼트 세 번째 맞대결 만에 처음 이겼다. 지난 1981년 NCA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인디애나는 노스캐롤라이나를 꺾고 우승했다. 1984년 마이클 조던이 뛰던 노스캐롤라이나도 인디애나를 만나 탈락한 적이 있다. 
ACC의 강세는 이어졌다. 중서부 1번 시드 버지니아는 빅12의 강호 아이오와 주립대를 84-71로 꺾었다. 시라큐스는 난타전 끝에 곤자가를 63-60으로 제압했다. 버지니아 대 시라큐스가 8강서 만나 파이널포 진출을 다툰다. 
ACC는 소속대학 15팀 중 7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했는데 그 중 6팀이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듀크와 마이애미는 16강에서 대패를 당해 탈락했다. 그럼에도 8강에 오른 8팀 중 절반인 4팀이 ACC소속이다. 공교롭게 ACC 소속팀들은 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8강에 오른 나머지 4팀은 빅12 2팀(캔자스, 오클라호마), PAC 12 1팀(오레건), Big East 1팀(빌라노바)이다. 메이저컨퍼런스 중 SEC와 빅10은 전멸했다. 미드메이저 컨퍼런스에서 8강에 오른 팀은 한 팀도 남지 않았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명문팀들만 남았다는 이야기다. 
전체 1번 시드 캔자스는 8강서 빌라노바와 맞붙는다. 서부지구 1번 시드로 ‘PAC 12의 자존심’인 오레건은 오클라호마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8강에 각 지구 1번 시드 네 팀이 모두 살아남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1번 시드 네 팀이 나란히 파이널포에 직행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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