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재영, 시범경기 화려한 피날레 '선발진 확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3.26 18: 05

한화 신인투수 김재영(23) 시범경기 마지막 투구도 무난하게 마치며 선발진 진입을 확정지었다. 
김재영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김재형은 이로써 시범경기에 4번 모두 선발등판해 1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했다. 
첫 회 주춤했다. 1사후 김원섭을 볼넷으로 출루시킨게 화근이었다. 김주형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맞았고 2사후 나지완에게 좌전적시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시범경기 12이닝 연속 이어온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이후는 위력적인 투구였다. 2회는 김다원에게 3루 강습안타를 맞았지만 도루를 저지했고 백용환 삼진, 박찬호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는 이호신 중견수 뜬공, 오준혁 삼진에 이어 김원섭에게 잘맞은 타구를 내줬으나 중견수의 호수비로 영의 행진을 이었다. 
김재영은 3회를 마치고 4회부터 마운드를 김민우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44개. 직구 31개와 포크 13개를 섞었다. 최고스피드는 143km. 이날 첫 실점을 했지만 시범경기 내내 보여준 위력은 살아있었다. 마운드에서 역동적인 투구와 볼끝의 움직임이 좋았고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이 돋보였다. 
이날 호투로 김재영은 개막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결정지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전 "우리 팀의 선발투수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조건 김재영을 선발로 써야 한다. 더욱이 김재영의 선발순번이 앞으로 당겨질 수도 있다"면서 선발진입표를 배정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곽영래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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