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로 복잡한 심정이었는데 e스포츠 열기가 가득한 현장을 찾으니 힐링이 된다.”
전병헌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이 26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1라운드 결승전 현장을 찾았다.
전병헌 회장은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로 복잡한 심정이었는데 e스포츠 열기가 가득한 현장을 찾으니 힐링이 된다”며 “늘 현장에서 함께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계실 팬들께 에너지를 되찾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전 회장은 계획 중인 e스포츠 행사를 발표했다. 먼저 오는 5월에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과 케스파컵이 열린다. 특히 케스파컵은 더 다양한 종목으로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오는 10월 국제 e스포츠 국가 대항전 IeSF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
전병헌 회장은 “e스포츠가 여가 문화로서 대중적인 기반으로 자리잡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또한, 프로와 아마추어를 연결하는데 힘써 e스포츠 생태계를 보다 건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 회장은 “많이 지켜봐 주시고 협력과 응원 당부 드린다”며 “오늘 경기를 펼치는 진에어와 SK텔레콤 모두 특별한 인연이 있는 팀이라 더 관심과 애착이 간다. 세계 모든 e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기량을 뽐내달라”고 응원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yj0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