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남은 경기 모두 잡고 2위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26 19: 22

순위싸움 경쟁팀의 패배는 곧 기회이기도 했다.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4승 1패를 기록한 2라운드서 남은 4경기를 모두 잡고 2위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텔레콤은 26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시즌 CJ와 2라운드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최병훈 감독은 경기 직후 "사실 긴장을 많이 하고 왔다. 우리에게도 중요한 경기지만 CJ 역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라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이어 그는 "후반으로 가면 CJ의 단단함이 워낙 좋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경기를 잘 넘겨서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하루만에 삼성을 끌어내리고 4위자리를 되찾은 SK텔레콤의 2라운드 남은 경기 숫자는 네 경기. 최감독은 남은 경기 전승으로 자력 2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남은 대진이 나쁘지 않다. 진에어가 패하면서 우리에게 2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남은 4경기 모두 이기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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