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5연승과 함께 시범경기를 2위로 마무리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요한 피노의 호투와 김사연의 투런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kt는 시범경기에서 10승 1무 5패(승률 6할6푼7리)를 기록하며 2위로 마쳤다.
조범현 감독은 시범경기가 끝난 후 “시범경기지만 2위를 해서 다행이다”면서 “시범경기 중후반이 되면서 컨디션이 조금씩 좋아져 개막에 맞춰 좋은 스타트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투수진을 두고는 “선발들이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불펜도 정립이 됐기 때문에 상대 팀을 잘 분석해서 활용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만족을 표했다. 조 감독은 “후반에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했다.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아졌다. 이 집중력을 시즌에서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컨디셔닝에 무게를 둘 것이다. 또한 주축과 백업 선수들의 차이가 있으니 그 차이를 줄이고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