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최적화를 위해 고민하겠다".
KIA가 공동 5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10안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5-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7승7패1무 공동 5위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KIA는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부상선수 한기주와 곽정철의 1군 전력화라는 수확을 거두었다. 아울러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이었던 김윤동도 숙제도 있었지만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타선에서는 김주형이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4할5푼7리의 고타율을 과시했고 김다원도 4할4푼8리를 기록, 1군의 주력으로 발돋음했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지난 스프링캠프를 거쳐 이번 시범경기까지 선수들 쉼없이 달려왔는데 수고했다는 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 이제는 그동안 해온 것을 펼칠 일만 남았다. 두려움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 개막까지 팀 전력의 최적화를 위해 고민하겠다.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