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형' 김영광, "잘 할 거에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27 17: 14

"잘 할 거에요".
서울 이랜드는 27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챌린지 충주 험멜과 개막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 수문장 김영광은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상대 공격의 역습을 잘 막아내며 큰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그는 "비록 오늘 골은 넣지 못했지만 수비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앞으로 달라질 것으로 믿는다"면서 "(김)동진형을 비롯해 지난해에 비해 수비진이 좋아졌다. 앞으로 기대를 할만 하다"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과 변화가 많았다. 조원희가 팀을 떠났고 핵심 3인방중 김영광과 김재성만 남았다. 또 수비진의 변화도 컸기 때문에 첫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컸다.
김영광은 "우리만 만나면 다른 팀들의 정신력이 달라지는 것 같다. 오늘 충주도 정말 열심히 뛰었다.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면서 "앞으로 우리 공격진이 잘 할 것으로 믿는다. 첫 경기라는 부담을 이겨냈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영광은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동생이 맞았기 때문에 달려가려고 했다"라며 짧게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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