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일입니다. 2시즌 연속 전승 우승입니다'.
MVP 블랙의 전승 우승에 마지막 제물이 된 TNL 선수들은 준우승이라는 성적에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하지만 내주 벌어질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에서는 달라진 경기력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TNL은 27일 오후 서울 선릉로 인벤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기가바이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파워리그 MVP 블랙과 결승전서 0-4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TNL의 메인 딜러 한기수는 "기대하시고 와주신 팬 분들과 시청하시는 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게 없다. 한 세트라도 이기고 싶었는데 0-4로 패해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스프링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1주일 정도 합숙이지만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지 보여드리고 싶다. MVP 블랙과 실력차이가 아니라 밴픽에서 생기는 문제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 단점을 보완해서 다음 대회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