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석현준(FC포르투)의 무회전 중거리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까지 태국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밤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경기장서 열린 태국과 A매치 평가전서 전반 5분 석현준의 무회전 중거리 슈팅으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한국은 레바논전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인 이정협과 석현준이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미드필드는 '캡틴' 기성용과 남태희, 정우영, 고명진이 구축했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박주호, 홍정호, 김영권, 김창수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시원한 선제골을 뽑아냈다. 고명진의 전진 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강력한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20분 위기를 넘겼다. 태국이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위협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2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남태희가 유려한 발놀림으로 좌측면을 허문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정협이 머리에 맞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전반 1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후반을 기약했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