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그] 김광복 MVP 블랙 감독, "목표는 세계 제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27 23: 03

"양대리그 우승에 만족할 수 없어요".
김광복 MVP 블랙 감독의 목표는 분명하면서도 간결했다. 가까운 시점으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히어로즈 글로벌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멀리는 올 가을 왕중왕전 식으로 벌어지는 블리즈컨까지 MVP 블랙을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MVP 블랙은 27일 오후 서울 선릉로 인벤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기가바이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파워리그 TNL과 결승전서 4-0 완승을 거뒀다. 1, 3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주면서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멋진 뒤집기쇼로 전승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광복 감독은 "MVP 스카이가 해체되면서 내심 불안했다. 우승은 기대하고 왔지만 4-0으로 이길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어려운 순간에 냉점함을 잃지 않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슈퍼리그에 이어 파워리그까지 우승했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 우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세계를 제패하는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광복 감독은 "그동안 함께 동고동락해준 MVP 스카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수들과 이야기해서 전면적인 리빌딩을 결정했지만 어느 자리에 있건 좋은 모습으로 원하는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그동안 함께해준 스카이 선수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