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이번에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25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1-1로 비기며 7연승이 끊겼던 스페인은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하게 됐다.
모든 면에서 스페인이 압도할 것으로 보였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유로 2016에서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루마니아는 FIFA 랭킹 16위로, 스페인보다는 전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로 2016 조별리그 통과도 장담을 하지 못하는 상황. 그러나 루마니아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스페인을 흔들며 자신들이 쉽게 본선에 오른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루마니아는 공격 시도에서 스페인을 크게 넘었다. 루마니아는 점유율이 28%밖에 되지 않았지만, 슈팅 횟수는 스페인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9회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9회에 그쳤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이 스페인을 흔들었다.
그러나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 루마니아는 19회의 슈팅 중 2회만 골대 안으로 연결했다. 결정력이 부족했다. 오히려 유효 슈팅에서는 스페인이 루마니아보다 많은 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페인도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