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유벤투스)가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당한 역전 패배에 애통함을 드러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과 잉글랜드의 친선경기를 양 국민의 희비가 교차하게 만들었다. 토니 크루스와 마리오 고메스의 연속골로 후반 15분까지 독일은 미소를 지었지만, 이후 해리 케인, 제이미 바디, 에릭 다이어이 내리 3골을 넣어 마지막은 잉글랜드가 웃었다.
경기가 열린 곳이 베를린이었던 만큼 독일은 큰 충격에 빠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이라는 성과에 이어 유로 2016 정상에 도전하는 독일로서는 이날 패배가 가져올 후유증이 적지 않다.

풀타임을 소화한 케디라도 마찬가지다. 27일 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케디라는 "불필요하고 멍청했다"며 "두 번째 골을 넣을 때까지 우리는 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의 우리는 너무 안 좋았다. 그리고 잉글랜드가 우리를 밀어 붙였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쉬움에 계속 젖어 있을 수는 없다. 오는 30일 상대할 이탈리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 때문이다. 케디라는 "우리 모두 스스로를 돌아보고 현재에 열심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잉글랜드전에서는 1시간만 잘했다. 이탈리아전과 유로 2016에서는 90분 동안 잘할 필요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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