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전 5⅓이닝 3실점으로 캠프 마지막 등판 마쳐
로버츠 감독 "순조롭게 적응 중"이라며 칭찬
LA 다저스의 마에다 켄타(28)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등판도 성공적으로 마치며 정규시즌에 돌입할 준비를 끝냈다.

마에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벡 렌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마에다는 시범경기 5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29(19이닝 4자책점) 15피안타 5볼넷 18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2할1푼1리에 불과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05로 매우 준수한 편이다.
마에다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사와무라 상 2회를 수상하는 등 최정상급 선발 투수였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발견된 팔꿈치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옵트 아웃 조항이 없는 8년 25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사인해야만 했다. 그 외의 인센티브 조건들을 모두 충족시킬 경우 총액은 1억 달러가 넘어가지만 마에다 입장에서는 굴욕적인 계약이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은 우려를 모두 씻어버리고도 남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아주 순조롭게 적응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마에다의 빠른 적응력에 대해 칭찬했다.
마에다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느낌이 너무 좋다. 결과 역시 좋을 것 같다”면서 “캠프에서 행복했다. 나는 달라진 많은 부분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변화에 잘 적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성공은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면서 “스프링캠프에서 해왔던 것처럼 정규시즌에도 똑같이 한다면 자신감을 더 갖게 될 것 같다”며 다가올 시즌을 기대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