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감독, "한국, 강하다...리우서도 잘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28 21: 11

"한국은 강하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가서도 잘할 것이라고 본다".
알제리 피에르 앙드레 슈어만 감독이 한국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알제리는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2차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알제리는 지난 1차 평가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0-2로 패배한 바 있다.
슈어만 감독은 "좋은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열정적인 경기를 한 한국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 우리 팀이 실수를 많이 했다. 앞으로 고쳐야 할 것들이 많다. 우리는 변화와 발전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알제리는 많은 선수를 기용했다. 와일드 카드 후보들도 대거 기용하며 여러 선수를 점검했다. 이에 대해 슈어만 감독은 "와일드 카드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모든 선수를 기용했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좀 더 알게 됐다. 좋은 기회였다"고 답했다.
두 차례 상대한 한국에 대해서는 "한국은 강하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가서도 잘할 것이라고 본다"며 "1차전과 달리 포메이션에 변화를 꾀했지만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카타르에서도 한국을 지켜봤었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고양=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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