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지역지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새 내야수 박병호의 적응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트윈시티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의 팀 적응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브라이언 머피 기자는 기사에서 "박병호의 야구에 대한 자세와 클럽하우스에서의 모습은 팀메이트, 코치들에게 격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에 대응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그가 팀에 와서 지명타자나 조 마우어의 대체 1루수로 뛰게 되는 것은 트윈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더 이상 좋을 수 없다. 그의 수비는 훌륭하다. 그의 직업 의식도 뛰어나다. 그는 뛰어난 팀 동료이고 타석에서 위협적이다. 대부분의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며 박병호의 적응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날카로운 변화구와 빠른 구속의 직구는 메이저리그 적응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 그러나 박병호는 28일까지 16경기에서 46타수 13안타(3홈런) 13타점 6득점 타율 2할8푼3리로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런과 타점은 각각 팀내 2위. 이 매체는 "박병호는 삼진율이 24.4%인데 그가 KBO 마지막 2년 동안 기록한 삼진율(25.4%)보다도 조금 낮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미네소타 선수들과 함께 TV쇼 '더 배첼러'를 함께 봤다. 그의 유머는 클럽하우스에서 재치있게 통하고 있다. 구단에서는 그에게 풀타임 통역을 고용해줬지만 박병호 스스로 폴 몰리터 감독이 이야기할 때 핵심을 알아들을 정도로 영어가 많이 늘었다"고 그라운드 밖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도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병호는 야구하는 모습 뿐 아니라 그외의 생활까지도 팀내외의 신뢰, 호감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KBO 리그에서 성공 신화를 이뤄낸 성실성과 적응력으로 야구장 안팎에서 미네소타에 녹아들고 있는 박병호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