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67) 아스날 감독이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아스날(승점 55점)은 3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경쟁은 선두 레스터 시티(승점 66점)와 2위 토트넘(61점)으로 좁혀졌다. 아스날은 올해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아스날 팬들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대 독일의 A매치서 ‘웽거 아웃’ 기습 시위를 벌이는 등 웽거에 대한 노골적인 퇴진운동을 펼치고 있다. 팬들은 “아스날은 아르센 FC가 아니다”라며 웽거의 독단적인 선수단 운영이 아스날 부진의 원인이라 지적하고 있다.

팬들의 원성에도 불구, 웽거는 다음 시즌에도 아스날 사령탑을 맡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의심의 여지없이 다음 시즌에도 아스날에 남을 것이다. 난 항상 팀을 위해 100%를 다했다”고 답했다.
팬들의 퇴진운동도 웽거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웽거는 “팬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안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할 일은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내 일을 사랑하고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사랑을 서포터들과 나눌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며 팬들을 의식하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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