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에이스 맷 하비(27)의 생애 첫 개막전 선발 출격이 불발될 듯하다. 야구 외적인 몸 이상으로 개막전 등판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하비가 내달 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1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30일 예정된 투구도 취소했다. 야구 외적인 몸 상태 이상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하비가 어떠한 상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범경기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하비는 의사를 만나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메츠 구단은 팔과 관련이 없는 문제라며 자세한 사항은 비공개했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의료 정보가 나올 때까지 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은 "지금 당장 말하기 어렵다. 나도 아직 모른다. 확실한 건 하비가 나올 수 없다면 우리는 다른 선수가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며 개막전 대체 선발을 고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등 메츠에는 하비 못지않은 에이스급 투수들이 더 있어 큰 걱정은 없다.
메츠 에이스 하비는 2013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재활을 거쳐 지난해 개인 최다 189⅓이닝을 소화, 13승8패 평균자책점 2.71으로 활약했다. 메츠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생애 첫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으나 뜻하지 않은 몸 상태 이상으로 다음을 기약할 분위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