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 10년 만에 일본 단체 챔피언으로 국내 복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29 07: 28

최영(38, Shinbukan/Land's end)이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와 계약을 체결했다.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1에 출전한다.
재일교포 3세인 최영은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우리나라에 종합격투기가 소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 10년 넘게 경력을 쌓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 수퍼코리안’ 1기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제압해 봐”라는 당찬 말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2004년에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스턴건’ 김동현을 판정승으로 꺾은 바 있다.
2006년 스피릿 MC에서의 경기 이후 최영은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 선수 생활을 현재까지 이어왔다. 2015년에는 나카니시 요시유키를 3-2 판정으로 제압하고 DEEP 챔피언이 됐다. 일용직을 하는 등 생활고에도 종합격투기를 포기하지 않은 노력의 결과였다.

최영은 XIAOMI ROAD FC 031에 출전해 10년 만에 국내 복귀 경기를 갖는다. 워낙 오랜만이고, 최영이 국내에서 활동할 때와 종합격투기 위상이 달라져 그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최영 선수는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로 일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왔다. 일본에서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국내 복귀를 고려해왔고, ROAD FC를 통해 10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5월 대회에서 멋지게 활약해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보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이 소속되어 있는 ROAD FC (로드FC)는 4월 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 IN CHINA를 개최하며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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