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 로스터 진입이 사실상 확정된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대타로 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치면서 이대호의 타율은 2할3푼9리(46타수 11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이대호의 우타 1루수 경쟁자였던 스테판 로메로가 마이너행을 통보 받으면서 이대호의 25인 로스터 진입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대호는 기분 좋게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이날 7회말 4번 지명타자 자리에 넬슨 크루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존 래넌을 상대로 이대호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범타로 물러났다.
8회말 1사 1,2루에서 맞이한 타석에서는 3구 만에 삼진을 당했다. 76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면서 덕아웃으로 돌아섰다.
한편 팀은 6-4로 캔자스시티에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