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년 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같은 팀 벤치에서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3인방이 이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동반 입성해 유로 2016에서의 활약을 가디리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해리 케인(토트넘), 제이미 바디, 대니 드링크워터(이상 레스터 시티)다. 케인과 바디, 드링크워터는 지난 27일 잉글랜드와 독일의 친선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드링크워터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케인과 바디는 골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성장한 케인과 바디, 드링크워터는 약 3년 전만 해도 선발과 벤치를 오가는 선수였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도 아닌 챔피언십에서 말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인과 바디, 드링크워터는 2012-2013 시즌 챔피언십에 있던 레스터 시티에서 함께 뛰었다. 당시 레스터 시티는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013년 5월 12일 왓포드와 경기를 가졌다. 케인과 드링크워터, 바디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활약상은 미미했다. 케인과 드링크워터 모두 후반 중반에 투입됐지만, 레스터 시티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디는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벤치에서 레스터 시티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제는 다르다. 케인은 21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디도 19골로 케인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드링크워터는 레스터 시티의 31경기 중 29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오는 여름 열리는 유로 2016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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