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데미첼리스(맨체스터 시티)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이 데미첼리스의 국가대표팀 마지막 경기가 될 듯 하다.
29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체스터 시티의 데미첼리스가 국가대표팀 은퇴에 대해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데미첼리스는 라미로 푸네스 모리와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결장이 유력해 볼리비아전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데미첼리스는 "현재의 상황, 볼리비아전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며 "나는 35년하고도 반을 더 살았다. 얼마나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인지 알 수 없다. 그저 이 나이에도 대표팀에 있다는 사실, 그리고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표팀에 더 있으려는 의지는 없었다. 데미첼리스는 "피지컬적으로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안다. 감독도 계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욕심도 없었다. 그는 "내게 다음 월드컵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먼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내게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고 말해주고 있다. 코르도바는 내가 몇 차례 경기를 한 곳이다. 마지막이 되기에는 최고의 장소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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