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타율 2할8푼3리-3홈런 기록
MLB.com, "고전 예상 딛고 활약"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박병호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면서 ‘구단은 박병호가 5번 타순이나 6번 타순에서 충분히 해줄 수 있는 능력을 봤다’라고 전했다.
‘MLB.com’은 ‘미네소타는 지난해 강정호가 점차 메이저리그에 적응한 후 내셔널리그에서 뛰어난 유격수가 되는 모습을 봤다. 따라서 미네소타는 이번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그의 동료인 박병호에게 인내심을 가질 것으로 봤다’라고 적었다.
하지만 박병호는 시범경기서부터 활약했다. 현재까지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 출루율 3할6리 장타율 0.543, 3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위 매체는 ‘강정호는 지난 시즌 초반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구위에 고전했다. 박병호도 비슷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 그레이프푸르트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타자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호가 정규시즌에도 이렇게 활약할 수 있다면 구단은 주전 지명타자로 활용할 것이다. 또한 미네소타 라인업을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이다’라면서 ‘여러 방면으로 박병호는 팀의 변수다’라고 덧붙였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 역시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이다. 근면함도 인상적이다. 훌륭한 팀 동료가 됐고 타석에서 위협적이다. 메이저리그의 피칭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MLB.com’은 ‘박병호의 홈런은 제이크 오도리지(탬파베이), 가빈 플로이드(토론토), 안드레 리엔조(마이애미) 등과 같은 빅리그를 경험한 투수들로부터 나왔다. 그리고 구단은 좋은 구위를 가진 양키스 투수 네이선 에이발디를 상대로 통하는 지를 보기 원했는데, 28일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며 박병호의 능력에 기대감을 표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