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현재 생활 만족"... 레알 이적설 일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30 02: 19

"현재 생활에 굉장히 만족".
피에르 오바메양(도르트문트)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가봉 출신인 오바메양은 2016년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에 선정됐다. 유럽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트라이커다. 오바메양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40경기서 35골을 넣고 있다. 로베트르 레반도프스키(뮌헨)이 도르트문트 시절 작성한 36골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메양은 AC 밀란을 거쳐 리그 1 생테티엔에서 이름을 알렸따. 그리고 2013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중앙 미드필드까지 활약하고 있는 오바메양은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채우고 있다.
최근 오바메양은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오바메양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오바메양 영입을 위해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것은 이적료 1000억 원 정도. 따라서 역대급 선수로 대접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일단 도르트문트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오바메양은 30일(한국시간) 키커에 게재된 인터뷰서 "도르트문트는 축구에 미친 도시"라며 "유럽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한 팀이 바로 도르트문트다. 안전하고 축구 열기가 뛰어난 곳에서 생활은 분명 만족스럽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물론 내가 레알 마드리드서 뛰고 싶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는 이미 도르트문트와 202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생활에 굉장히 만족한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선수 본인은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확언했다. 과연 오바메양의 행보가 어떤길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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