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저들이 지난 해 앱을 구매하는데 들인 비용은 얼마일까. 또 어떤 종류의 앱을 가장 많이 구매했을까.
‘맥엔엔’ ‘비트피드’ 등 IT전문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내 아이폰 유저들이 지난 2015년 앱과 인-앱 구매에 평균 35달러(약 4만 8000원)을 소비했다고 보도했다.
‘비트피드’에 따르면 앱 전문 분석기관 ‘센서타워’는 미국 현지 아이폰 사용자 1억 1000만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한 해 동안의 앱 구매에 관련한 조사를 실시했다. 아이폰 유저들은 앱과 앱 내 다양한 아이템(인-앱)을 구매하는데 평균적으로 한화 약 4만 8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과 다운로드 수도 측정해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 게임 카테고리가 구매액과 다운로드 횟수 모두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유저들은 지난 해 게임 앱에 평균 25달러(약 2만 9000원)를 소비했다. 전체의 약 71%를 차지하는 수치다. 2위에 머무른 음악 카테고리(3.4달러, 약 4000원)보다 무려 6배 이상 앞선다. 소셜 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생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역시 1위에 머무른 게임 앱 다운로드 횟수는 두 배 이상 차이나는 10.5회로 측정됐다. 2위는 사진 및 동영상 분야(3.4회), 3위는 소셜 네트워크(3.3회)가 차지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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