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테말라 4-0 설욕...퇴진설 클린스만 기사회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30 10: 55

미국이 대승을 신고했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맵프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월드컵 중남미예선 4차전에서 과테말라를 4-0으로 격파했다. 2위 미국(2승1무1패, 승점 7점)은 조 선두 트리니다드 토바고(3승1무, 승점 10점)를 추격했다. 
‘캡틴 아메리카’ 뎀프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2분 만에 뎀프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36분 카메런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주시는 쐐기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조지 알티도어를 투입했다. 그는 후반 44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미국은 지난 26일 과테말라 원정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퇴진운동까지 나올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홈에서 4-0 대승을 거둔 클린스만은 퇴진설을 잠재우고 기사회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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